살아냄. 매버릭

기대없이 들렀던 철원식당 나올 때 식당 외관을 찍을 생각이었다. 이런 메뉴들에서 순대국 곱배기를 주문했다. 토렴해 나온 순대국. 밥은 말아져 있고, 매운 양념과 잘게 잘린 파. 무엇보다 잡냄새 없이 손질 잘된 내장들이 좋다. 순대국이라기보다 내장탕이라고 해도 좋을 국밥. 요즘 매..

태백역 앞. 실비식당으로 알려진 고기집이 여럿 있다. 내가 들른 곳은 경성실비식당 예전보다 값은 올랐으나, 좋은 가격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태백역 앞에 위치한다. 원형테이블에 앉아서 식사했다. 예전보다 올랐지만, 여전히 좋은 가격. 등심갈비살과 소주물럭을 주문한다. 등..

팥빙수와 팥죽을 잘하는 가게가 집근처에 생겼다. 그리 기대하지 않고 들렀다. 오. 기대 이상이다. 우유를 얼려낸 얼음위에 직접 삶으셨다는 팥을 얹었는데 팥은 매우 고소하고, 우유 빙수는 아주 좋았다. 이때는 충분히 익지 않은 팥이 있었는데, 그 다음 방문에는 팥이 푹 익어서 더욱 맛..

작년 2월 설악산 여행을 나섰었다. 미시령터널을 지나니 눈이 20cm 이상 왔다. 집에 갈수 있을까? 걱정하다 겨우 탈출해서는 그날 먹은 황태요리는 블로그에 정리하지 못했다. 그 날 찍은 식당의 모습은 이랬고, 우리 가족은 사람 수대로 황태구이정식을 주문했는데 황태구이의 양이 많아서..

올해 초 다녀온 서산의 청원꽃게장. 가족들을 위해 꽃게장정식을. 나를 위해서는 우럭젓국을 주문했다. 반찬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 맛이 좋았다. 꽃게장 2인분이 나왔는데 그야말로 '게눈'감추듯 없어졌다. 짜지 않고 싱겁지도 않은 '적당한' 간. 손에 쥐고 먹어도 짠내가 덜 날 정도?..

투어때 지나치기만 하고, 아쉬워했던 고씨동굴의 강원토속식당에 다녀왔다. 영월 고씨동굴 식당가에 위치한다. 이 날은 손님이 매우 많았다. 칡국수, 도토리묵, 칡비빔국수와 감자부침을 주문했는데 칡비빔국수와 감자부침은 주문받지 못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도토리묵. 뜨거운 칡국수..

할랄 푸드 이슬람에서 사제가 축성하고 도축한 고기류를 할랄이라고 부른다는데 내가 먹은 것은 뉴욕의 길거리 음식이다. 양고기는 처음이었던 내가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다 얆게 저며낸 고기와 빵, 그리고 풀풀 날라다니는 샤프란 향의 볶음밥. 이 음식을 먹기 위해 또 가고 싶다. ..

춘천에서 소문난 몇군데 막국수가 있지요. 그 중의 한 곳인 유포리 막국수를 바이크 투어 중에 들렀습니다. 외관은 이렇습니다. 유리창 안쪽으로 자리가 많습니다. 11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벌써 4~5 테이블이 차 있습니다. 간단히 막국수와 감자부침으로 갑니다. ㅎ 면수입니다. 간이 전..

지난 2011년 5월과 올해 4월에 다녀온 일본 도쿄의 우동집입니다. 일본은 ..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기초를 쌓아 차근차근 실력을 올리는데 탁월한 나라입니다. 그리고 전통을 지키는데 아주 열심이지요. 부럽기도 하고 얄밉기도 합니다만.. 아래 우동집은 2011년과 금년... 외관, 가격, 맛 모..

을지로 방산시장안에 위치한 보건옥을 들렀습니다. 시장안 골목에 위치하고 찾기 쉽지 않습니다. 옥(屋)이 있는 상호이니 오래된 가게이겠지요 메뉴는 이렇습니다. 오늘은 지인들과 불고기와 김치찌게를 먹으러 왔습니다. 버섯과 양파를 올린 불고기입니다. 이날 불고기를 올린 불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