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냄. 매버릭

고독한 미식가 일드 처럼 가끔 혼자 식사할 경우가 있다. 예전엔 혼자 식당 들어가면 종업원이 싫어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요즘은 1인 좌석으로 안내하는 곳도 많다. 세상이 빨리 변하고 있는 것을 요즘 느낀다. 시원한 밀면과 만두로 점심 먹은 이 날. 온도가 34도였는데, 다음날은..

장인이 코일색전술 수술 후 퇴원하시던 13일. 지방선거일로 휴일이어서 63빌딩 워킹온더클라우드 로 모셨다. 이 레스토랑은 메인요리 1가지와 샐러드 바를 이용하는 점심 메뉴가 있고, 음식 하나하나가 모두 정갈하고 맛있어 만족도가 높다 30분 늦게 입장했으나, 시간을 늘려준 스..

새벽 3시 30분에 잠 깨고 빈둥거리다 5시에 일어나 블친님이 추천한 해장국 집을 들렀다. 국물 맛 좋고 선지, 내장을 즐기고는 돌아왔다. 집에 오니 아침 7시 30분 뜬금없이 하루를 시작했다. 맛난 해장국으로. 서씨네해장국 서울 마포구 토정로 290 (용강동) http://dmaps.kr/3einr

가격과 품질이 좋은데다, 양도 많이 준다는 스시를 먹고 왔다. 결론을 말하자면, 이렇게 적당한 가격에 좋은 스시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아주 좋았다. 다양한 종류의 스시를 여러개 주시는데, 아내와 내가 잘 먹어대니 스시를 더 주시고.. ㅎ 주신 것은 광어, 도미, 학꽁치, 성게생식소, ..

한두달에 한번씩 맛집을 찾아 음식을 즐기는 모임을 가진다. 특별한 이해관계없이 만나서 좋고, 자주 만나니 없던 정도 생겨난다. ^^ 이번 달에는 블벗님 블로그에서 봐뒀던 연남동의 '편의방'이라는 만두집에서 모임을 가졌다. 결론을 말하면, 먹어본 만두 중에서 가장 맛있다. 생선만두, ..

집 근처(?)에 가끔 들리는 빵집이 있다. 퇴근길에 들르면 빵이 많이 없는데 이 날엔 아침 11시에 갔더니, 보지 못한 빵이 있어 몇개 샀다. (나는 빵을 아주 좋아해, 빵 몇개를 맛보곤 한다) 빵 2개를 골랐다. 크림레몬빵 타르트반죽한 빵위에 크림과 레몬청을 올렸다. 한 입 베어물면 크림과 ..

작년 2013년 10월 처음 알게 된 연남동 오향만두 블벗님 덕분에 알게 된 후, 여러번 들렀다. 처음 방문에는 물만두와 찐만두를 먹었고 그 이후에는 군만두와 오향장육을 즐겼다. ▲ 점포 입구는 이렇고.. 이 메뉴판에서 찐만두와 물만두를 주문. 찐만두와 물만두의 '소'가 다르다니 먹어봐야..

종로 사직분식 회사 근처에 있고, 청국장으로 유명하다. (만화 식객에도 나왔던 곳) 1년전에 다녀왔지만, 내 기억을 위해 글 올린다. ▲ 식당 외관은 이렇다 저 문으로 올라가서 2층으로 올랐다. 차림표는 이런데... 청국장, 두부찌개, 제육볶음, 메뉴에는 없는 낙지데침을 주문했다. 낙지는 ..

3월 마지막 주말, 행주산성 근처를 산책나왔다가, 이웃에서 본 국수집을 찾았다 김치만두, 초계국수, 닭개장을 주문. 굴을 넣은 무채 좋았고 잘 무쳐냈다. 강렬하진 않으나 맛있는 만두 초계국수다. 법원리에 있는 초계탕집이 있는데, 알고 다닌지 10년 넘었다. 그 집은 사장님이 빈대떡을 ..

인제의 송희식당 황태구이로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황태정식과 황태된장을 주문했다. 대부분 반찬을 맛깔나게 잘 만들었다. 나물반찬 하기가 쉽지 않은데.. 황태구이는 잘 구어냈는데, 약간 달았다. 황태된장. 된장찌게에 황태를 넣은 것인데 내겐 짰다. 고추무침을 먹고 된장찌게를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