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650 GS를 가져왔다.
버그만 400을 5년간 탔는데, 이제 수동 바이크가 타고 싶었다.
버그만400은 참 좋은 바이크다. 포지션 편하고 다리 쉽게 닿고 내구성 강하고 속도 잘 나오고.
다만 한가지, 스쿠터로는 언덕에서 풀트로틀을 해도 어쩔 수 없는 타임랙이 있다.
수동바이크는 쭈우~욱 올라가는데, 스쿠터는 시간이 걸린다.
BMW 강남 모토라드에서 g650GS를 인수했다. 주행거리 3km...
추가한 옵션은
엔진가드, 혼, 롱스크린, 기비 트래커 사이드백/탑박스 이다.
수동은 처음이라, 집에 오는 길에 진땀 흘렸다.
차 막히고 비오는 토요일 오후 강남에서 출발, 시내를 뚫고 파주까지 오는 것은 쉽지 않았다.
백프로텍터를 입고, 그 위에 자켓을 입었는데... 바이크 다리사이에서 열이 올라오고, 자켓은 덥고 삐질삐질 땀흘렸다.
시동도 몇번 꺼먹고.. 중립 넣지 못해 애쓰고.. ㅎ
일요일은 2시간 정도 타면서 곡릉저수지, 비암리, 화석정 들러 집에 왔다. 주행거리는 약 90km
느낌은.. 우선 매우 덥고(^^), 방지턱 넘을 때 충격이 적다. 버그만400 때는 힘들때가 많았는데.
bmw 브레이크가 좋다는데, 느껴볼 기회는 다행히 없었다.
길들이기 기간이어서 5,000 rpm을 넘기지 않고 최고속도는 115km만 냈다.
속도 부분에서는 버그만400과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
확실한 건, 어제보다 오늘이 기어변속이 훨씬 부드러워졌다.
이 바이크로, 방방곡곡 다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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