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냄. 매버릭

11월 18일 목요일엔 일본식 라멘집에 갔습니다. 퇴근길 버스. 일산 동구청에서 내려 아주 큰 교회 뒤로 향합니다. 이 라멘 집에는 몇번이고 가보려 했는데, 갈 때마다 길을 못 찾았지요. 길을 웬만큼 잘 찾는다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이 날은 아주 마음먹고 갔습니다. 꼭 먹으리라! 하는 ..

하루 휴가를 내고는 풍산이 집 앞을 보온덮개로 깔아 주었더니 허기가 져서 견딜 수가 없었다. 모처럼 비싼 점심을 먹는 호사를 누리려 생각한 곳은 일산 KINTEX 앞의 유명한 곰탕 집이다. 이 집의 국물 맛이 깨끗하고 깔끔한데 고소하고도 텁텁하지 않아서 국물을 좀처럼 먹지 않는 나도 ..

같은 직장에 다니는 동료와 갑작스레 저녁 먹기로 했다. 동료라고 할 수 없고, 친구가 맞다. 이 친구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내 짝이었고, 같은 대학교를 들어갔으며(전공은 다르지만), 내가 1년 휴학하자 나보다 1년 먼저 지금 직장에 들어 왔다. 왜 이런 악연이 생겼을까? 를 저녁 먹으며 연구해 보기로 했..

오토바이를 시작하면서, 각 바이크 동호회를 둘러보면서 나는 몇가지의 정리를 시작했다. 우선 장소와 시간을 함께 기재한 바이크 투어코스를 적어놓았다. 내가 동호회의 투어에 참여못하니, 투어코스를 적어놓았다가 지도 프로그램 "홀씨"에서 이를 복기해놓고 여행갈때면 참고해서 떠..

※ 2007년 3월 15일자 조선일보 주말매거진의 정재연 기자님 글을 퍼왔습니다. 출출하고 심심해? 시장 한바퀴 돌아볼까 광장시장 먹자골목 조선일보 글=정재연기자 whauden@chosun.com 김신영기자 sky@chosun.com 사진=조선영상미디어 유창우기자 canyou@chosun.com 이경호기자 ho@chosun.com 입력시간 : 2007.03.14 14:45 --> 심..

1. 감촌/ 733-7035/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2층, 8월 말 문 열 예정으로 현재 준비 중 2. 고바우/ 732-4381/ 고기 모듬 2만2000원/ 내년 1월 초까지 지금 자리, 종로에 새 가게 구해 이사할 예정/ 오후 5시~오후 10시(일요일 휴무) 3. 대림 삼치/ 735-0829/ 삼치 백반 6000원/ 당분간 현 위치 유지/ 오전 8시~오후 11시 4. 로타..

초 가을의 강화도에는 먹거리가 많다. 대하가 대표적이고, 전어도 많이 나온다. 허영만 화백님의 [식객]에서 전어를 알게 되었는데, 3년전에 안면도 가서 먹어 보았을 때 단연 구이가 최고였다. 얼마 전부터 전어가 나온다는 이야기가 들려 온다. 전어를 다시 먹어보려고 강화도가 본가인 친구에게 물..

여기 다른 블로그에서 보고 찾아 가게 된 집입니다. 수원에 본점이 있다고 하는데 수원하고는 영업의 방식이 다른듯하네요. 백석역에서 나가서 일산 병원 방향으로 가다가 보면 청석골이 있는 골목으로 쭉 들어 가다 길 왼쪽에 작은 느낌이 횟집입니다. 그냥 횟집이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뭐 인테리어..

군산 생선회가 특별한 이유 군산 앞바다에서 잡은 각종 해산물이 한상 가득 생선회가 나오기 전에 차려지는 음식들, 옥수수나 꽁치 냉채 등 안먹는 몇가지는 치워 버렸어도 한상 가득이다. 재료 또한 신선하기 그지 없다. 개불만 하더라도 한참이나 지났는데도 산낙지처럼 생동감있게 움직였다 좀더 ..

※ 딴지관광청에서 가져왔습니다. 이태원 기사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이런 불만 가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뭐여, 뭐가 이렇게 비싸." 글타. 사실 이태원의 세계 맛집들은 그 가격들이 만만치 않다. 재료비와 장인의 자존심비, 그리고 무시 못할 땅값의 시너지일까. 어쨌든 이선뜻 '이번 주말에 가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