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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 8) 편의방 - 생선만두, 물만두, 찐만두, 군만두, 유슬짬뽕

Maverick71 2014. 10. 15. 05:00

한두달에 한번씩 맛집을 찾아 음식을 즐기는 모임을 가진다.

특별한 이해관계없이 만나서 좋고, 자주 만나니 없던 정도 생겨난다. ^^

 

이번 달에는 블벗님 블로그에서 봐뒀던 연남동의 '편의방'이라는 만두집에서 모임을 가졌다.

 

결론을 말하면, 먹어본 만두 중에서 가장 맛있다.

 

생선만두, 물만두, 찐만두, 군만두에 유슬짬뽕을 먹었는데, 모든 메뉴가 특징있게 맛있어

모임 참석자 모두가 만족했다.

 

 

가게는 넓지 않은 골목안에 위치한다.

 

 

'온 김에 모두 먹고 가자'는 생각으로 물만두,찐만두,군만두,생선만두 모두를 주문. ㅎ

 

 

맹물 아닌 따뜻한 차로 차가웠던 속을 덥혔다.

 

 

생선만두를 찍어먹는 소스. 새콤한 맛이 났다.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다.

 

주문을 받으시고는, 바로 만두피를 밀어 빚어낸다.

냉동 보관이 아니고 바로 만들어내니 맛이 없을 수 있나..  기대된다.

 

 

 

우리가 먹을 찐만두가 준비되고 있다. (만두야 조금 있다 보자.. ㅎ)

 

 

우선 생선만두가 나왔다.

크기도 적지 않고, 갯수가 많다.

 

 

배추를 넉넉히 넣은 생선만두.

삼치가 들어갔다는데, 비린내는 느낄 수 없고... 여러번 씹으니 아주 좋다.

새콤한 소스를 찍어 먹어도 맛있고,  특히 적당히(?) 두꺼운 만두피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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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물만두.

 

 

만두피가 '부드럽게' 목으로 넘어간다.

 

소금넣어 만두피 반죽했다는 블친님의 설명을 보고,

만두피을 따로 맛보았는데... 약간 짭짜름한 맛을 느꼈다.

 

찐만두.

 

아쉬운 것은, 만두가 서로 붙어 떼어낼때 육즙이 새어나와 먹지못했다는 것..

찜기에 만두를 10개 올려서 그렇다고 사장님이 설명하시니...  많이 주시는데 불평할 일이 아니다.

 

 

 

군만두는 찐만두를 쪄낸 후에 튀겨낸 것.

 

 

문산 은하장의 군만두도 맛있고, 이 곳 편의방의 군만두도 좋고... ㅎ

 

 

모임 참석자들이 '배는 부르지만 그냥 갈수는 없다'는 의견일치를 보고

유슬짬봉을 주문했다.

 

 

고맙게도 사장님께서 유슬짬봉 곱배기를 세개로 나눠주셨다.

백짬뽕으로 마무리하고는 모임을 끝냈다.

 

음식 먹으며 행복하다는 생각을 언제 했던가.

편의방 만두를 먹으며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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