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음식점

(2012. 4.19) 연남동 하하, 그리고 향미

Maverick71 2012. 4. 20. 23:47

활동하는 동호회에서 점심번개가 있었습니다.

 

좋은 날씨에 만난 자리였고, 유쾌한 마음을 만들고 싶은 때였지요.

 

만난 곳은 연남동의 [하하]였습니다.

 

 

▲ 하하의 간판 

 

 

▲ 메뉴판 1

 

 

▲ 메뉴판 2

 

음식점 하하에는 식사류가 단 하나, "새우볶음밥" 뿐입니다.

나머지는 요리지요.

 

여러 명이 모였기에, 많은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여서 많이 시켰습니다.

 

 

▲ 오향장육 1

 

 

▲ 오향장육 2

 

자 우선은 오향장육부터..

 

 

▲ 유린기

 

모두 잘 들 드십니다..

 

 

▲ 가지볶음

 

가지볶음이 예상보다 괜찮은 음식이었습니다. 이렇게 튀겨내니 폭신하니 좋더군요.

 

 

▲ 동파육

 

동파육에 청경채가 없고, 삶은 계란이 있었습니다. 독특했지요..

 

 

▲ 돼지 귀 무침

 

돼지귀.. 꽤 괜찮았습니다. 쫀뜩하니 씹히는 맛이 좋았습니다.

 

 

▲ 피단두부 1

 

 

▲ 피단두부 2

 

피단두부도 인기 많았습니다. 가츠오부시를 뿌린 것이 특이했지만, 수저로 두부 한 부분 잘라내서 피단과 같이 먹으니 좋더군요..

피단은 오리알이나 달걀을 숙성시킨 것이라고 합니다.

 

 

 

▲ 물만두

 

만두류도 좋았습니다.

 

 

▲ 찐만두

 

특히 이 찐만두 ... 인기 좋았습니다. 잘 쪄낸 만두의 배를 잘라서 간장을 살짝 묻혀서 먹었더니 기분이 마구 좋아집니다.

 

 

▲ 군만두

 

군만두는 한쪽 면만 익혔습니다. 같이 간 일행은 군만두를 최고로 꼽기도 했지요..

 

 

▲ 산라탕

 

산라탕... 약간 신 계란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하 앞집 향미에서도 산라탕이 있는데, 향미의 산라탕이 더 신 맛이 셉니다.

처음 갔을 때는 아무 것도 모르고, 궁보계정이라는 매운 닭요리와 산라탕을 같이 시켜서  땀을 뻘뻘 흘리고 먹었지요..

 

여기까지 먹고... 의기투합해서  앞집 [향미]로 이동했습니다.

 

[향미]는 워낙 유명한 곳이고..

특히 새우소룡포와 우육탕면이 좋습니다.

 

우선 자리 잡고는, 술안주 할 음식을 찾다가 [충칭라즈찌]라는 닭요리를 시킵니다.

 

▲ 메뉴판 (맨 위의 메뉴입니다)

 

 

▲ 충칭라즈찌 1

 

 

▲ 충칭라즈찌 2

 

뼈 있는 닭고기 부분을 매콤하게 튀겨냈는데, 아주 좋습니다.

 

 

▲ 향미의 찐만두

 

향미는 만두로 유명합니다. 위 사진은 보통 찐만두입니다.

사진엔 없습니다만, 새우소룡포와 왕만두가 아주 좋습니다. 추천할 정도로 좋지요..

 

 

▲ 멘보사

 

이 멘보사.. 만드는 중국집도 많지 않다고 하지요. 새우 다진 속을 빵 사이에 끼워서 튀긴 음식입니다.

저희 일행도 꽤 기다렸습니다만 기다릴 만 했습니다.

 

이후에

향미의 명물인 새우소룡포와 우육탕면을 먹었는데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찍은 사진을 올려 봅니다.

어떻게 생겼는지 봐야 주문하지요..

 

▲ 향미의 왕만두

 

전족 모양처럼 생겼다고 합니다.. 하나 먹으면 배부를 정도로 크지요..

 

 

▲ 새우소룡포 (한입에 훅 털어넣고는 터져나오는 육수에 데어가며 먹어야 맛있습니다. ㅎㅎ)

 

 

하하 와 향미, 각자 특색 있는 음식점입니다.

 

저렴한 가격와 적절한 맛으로는 하하

식사류(특히 우육탕면)와 특색있는 요리로는 향미가 좋겠습니다.

 

모처럼 좋은 분들과 맛있는 음식으로

많은 것을 떨쳐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유쾌한 사람과의 관계가 많은 것을 잊게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