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출발, 연대에서 버스를 갈아탄 후 사직단에서 내렸다.
사직공원 뒤 인왕산 등산로 입구에서 산책을 시작하여 산보를 즐긴 후
범바위 기점을 지나 매바위 앞 인왕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등산화가 아닌 방한화를 신고 온 아내는 발바닥이 아프다고는 했지만
방한화를 신고도 산을 오르는데는 문제 없었다.
하산길에서 만난 - 뒷다리가 마비된 강아지를 안고 산책나오신 - 부암동 주민분이
인왕산 위 기차바위도 좋다고 권하셨다.
기차바위는 다음 기회에 오기로 하고, 경기상고, 청운초등학교, 통인시장을 지나 걸었고
내 단골집인 라면점빵에서 카레라면, 짬뽕라면과 반반김밥으로 점심 먹은 후
오토바이 라이딩 함께 했던 분이 운영하는 커피숍에서 커피마셨다.
커피숍은 2월 둘째주까지만 운영한다고 한다. 손수 인테리어를 해서 아기자기한 커피숍이 맘에 들었었는데.
집에서 오기가 멀어서 그렇지, 간단한 산책/등산으로 좋은 코스를 발견해서 기분좋다.
부암동 / 청운동 즈음에 거주하면 시간을 벌겠다는 생각을 잠깐 해봤다. ㅎㅎ
▲ 범바위 즈음인가에서 본 풍경
▲ 매바위에서 내려다 본 서울. 경복궁이 보인다.
▲ 먼지가 껴서인지 뿌엿기는 했지만 서울 시내가 내려다보인다. 생경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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