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것·정비

(2014. 1.25) BMW gs dry 장갑 구입

Maverick71 2014. 1. 26. 00:07

비오는 아침, 양평동 남서울모토라드로 갔다.

대화역에서 버스를 타고는 당산역에서 마을버스로 갈아타서 남서울모토라드에 도착.

남서울모토라드는 내가 자주 다니는 강남모토라드보다 규모가 작지만, 빠른(?) 시간에 갈 수 있었다

(하지만 남서울모토라드는 라이딩웨어 전시실이 따로 없어 아쉬웠다)

 

인터넷에서 미리 골라놓은 장갑을 보고 껴보고 구입했다

구입한 장갑은 BMW GS DRY GLOVE.

봄여름가을용으로, 방수 방풍이고, 염소가죽 / 방탄복 재질의 코두라 원단 / 고어텍스를 사용한 롱글러브이다.

내 손 사이즈는 7~7 1/2  (옛날 장갑 사이즈는 M인데, 직원말로는 BMW는 장갑마다 사이즈가 다르다고 한다)

 

약 4년간 꼈던 장갑은 일본 ROUGH & ROAD 에서 나온 고어텍스 장갑인데

손바닥 호구 부분이 튿어져 실로 꼬매기도 했고, 방수기능이 떨어지기도 하고,

스로틀을 오래 당기면 엄지손가락이 땡겨와서 아팠다.

 

옛날 사용하던 장갑과 뭐가 다를까?

BMW 장갑은 손가락, 손바닥 전체를 염소가죽으로 만든 반면에,

사용했던 장갑은 가죽 사용이 매우 적다.

슬립시에는 손바닥이 닿을텐데, 천보다는 가죽이 더 안전하겠지.

 

BMW의 라이딩웨어는 비싸다.

좋은 재료를 많이 써서 안전하다는 평이 있는데 안전성을 확인할 상황은 맞이하지 않았으면 하고...

디자인이 심플한 것인지 평이한 것인지 약간 아쉽다.

 

이 장갑은 아내가 생일선물로 사주었다.

주말마다 오토바이 타러 돌아다니는 남편이 곱지 않을텐데 ㅎ  고마운 일이다.

 

 

▲ BMW GS DRY GLOVE

 

 

▲ 손바닥 전체가 가죽이다.

 

 

▲ 손 끝도 가죽으로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