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것·정비

(2014. 5.17) 바이크 1만km 점검, 체인 청소, 뒷타이어 교환

Maverick71 2014. 5. 20. 05:00

1

지난 5월 1일, 바이크 체인을 닦았다. 지난번 청소 후 2,300km를 주행해서인지 체인은 아주 아주 더러웠다.

먼지가 체인루브와 합쳐져 떡져있었고, 체인엔 녹까지 슬어 있다.

 

매뉴얼에서 체인청소는 최소 1,000km마다 하라고 되어 있지만

투어 한번 다녀오면 500km인데, 투어 2번에 체인청소 한번씩이면 ... 매우 번거롭다

이래서 샤프트드라이브 방식의 바이크로 교체하는구나! 하는 심정.

 

주유소에서 이천원 어치 등유를 구입해, 체인청소에 사용했다.

녹이 슬었던 체인에 뿌릴 목적으로 녹제거/방지제인 Fluid Film AS-360을 구입.

그리고 모토렉스의 체인클리너도 구입. 모툴의 체인클리너보다 용량이 100ml 많고 값은 더 싸다.

 

 

2.

바이크 1만키로 정기점검을 5월 17일 모토라드강남에서 마치고 바이크를 출고했다.

당시 주행거리 12,888km.

 

내가 요청한 것은 엔진오일 교체, 냉각팬의 높은 소리 확인, 브레이크액 확인, 브레이크패드 확인, 점화플러그 확인, 뒷타이어 교환이다.

냉각팬 높은 소리는 지난 번 정비 후 전선이 닿아서 생긴 것이어서 고쳤고,

브레이크액에 물이 차있거나 변질되어서 브레이크액을 교환했다.

브레이크패드는 앞뒤 남았음. 점화플러그는 3만키로마다 교환이래서 교체하지 않았고..

뒷타이어를 다 써서 교환했다. 지난번 타이어는 메첼러, 이번 타이어는 브릿지스톤...

 

 

3.

뒷타이어를 교환하고, 내 느낌은 이렇다.

타이어의 반응이 빨리 온다. 엉덩이로 누르고 시선을 바꾸는 순간, 바이크 뒷쪽이 눕는다.

무릎으로 바이크를 세우면 빨리 서는 느낌.

 

타이어 교환 이전에는 반응이 없다가 어느 순간을 넘으면 확 자빠지는 느낌이 있어서

매우 기분좋지 않았는데...

 

브릿지스톤 타이어의 마일리지는 아직 모르겠다. 메첼러 타이어보다 더 오래 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