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것·정비

(2013. 6. 1) 황당한 바이크 고장을 겪다

Maverick71 2013. 6. 3. 05:00

아침 일찍 투어를 나가려고 바이크를 점검하다가

바이크의 앞 '부리'가 주저앉은 것을 확인했다.

 

 

▲ 주저앉은 바이크 부리

 

랜턴 불빛을 의지해 확인하니, 연결부분의 플라스틱이 갈라져 있다.

 

 

 

 

6시에 모이는 투어에는 참가불가.

 

수리 의뢰를 위해 모토라드강남에 도착했다. 이 시간 9시

 

 

 

오는 동안, 바이크 앞 부리가 없어져 버렸다. (야마하 테레네 같이 보인다. ㅎ)

 

바이크 부리 부분은 보증수리해주기로 했다. 이 부분이 부러지는 경우가 많아 개선품이 나왔다고 한다. 부품은 3주후에 도착.

그런데 바이크를 자빠트리거나 앞 부리에 충격준 경우가 없는데 왜 부러졌는지 이해가지 않는다.

 

이외에 왼쪽핸들끝의 웨이트도 없어져서, 이건 내가 부담하기로 하고, 독일에 주문넣었다.

 

활동하는 동호회에 연락하니

오늘 투어팀은 벌써 평화의댐 근처에 가 있어서,

수리의뢰 마친 후 즉시 출발해도 시간 맞춰 만날수 없어.. 나는 귀가 결정.

 

집으로 돌아가다가

내가 좋아하는 연남동의 '향미'에서 우육탕면과 소룡포로 점심 먹고는 복귀.

 

 

▲ 향미의 우육탕면. 국물이 매우 진하다

 

 

▲ 향미의 소룡포. 새우소룡포를 먹고 싶었는데 이 날 없다고 하셔서 대신 주문했다.

   소룡포 안의 국물 등..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