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
금강경에 나오는 위 부분에 대해서
'마땅히 머무르는 곳 없이 그 마음을 낼지어다" 라는 풀이가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다)
위 부분을 해설하는 내용을 더 보면
不應住色生心 : 마땅히 어떤 사물(色)에 머물지 말고 마음을 낼 것이며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 마땅히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에 머물지 않고 마음을 낼 것이다. 라고 썼다.
여기서 '머물지 않고'를 '사로잡히지 말고' 라고 바꿔서 이해하면 더 쉬웠다.
즉 소리나 냄새, 맛, 감촉 등 어느 것에도 사로잡히지 말고,
분별심을 내지 말고 마음을 비우는 것이다.
'내것/네것, 객관적/주관적, 깨끗하다/더럽다, 내편/저편, 좋다/나쁘다"라는 분별심을 버리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살아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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