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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14) 연천 황해냉면 - 냉면, 편육, 메밀꿩만두

Maverick71 2012. 6. 17. 07:39

이 날, 타이어를 교환하고는 약간 멀리 냉면 먹으러 갔습니다.

바이크 타이어는 교환 후 몇십키로 정도는 살살 타야합니다. 새 타이어는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약간 멀리' 연천 왕징면으로 냉면 먹으러 갑니다.

왕징면을 지나니 바로 황해냉면 주차장이 보입니다.

 

 ▲ 차가 많이 있는 주차장

 

도착시간은 2시 가까이였는데, 주차장과 가게 앞에 차가 많습니다.

 

 

▲ 가게 앞쪽입니다.

 

문에는 푸른 색 비닐로 발을 쳤습니다.

 

 

▲ 메뉴 입니다.

 

저 혼자 왔는데, 그냥 가기는 아까워 물냉면과 편육 절반을 주문합니다.

 

 

▲ 주방모습과 면수 주전자

 

가게 안은 테이블이 꽤 있었고, 안쪽에 앉는 자리가 따로 있습니다.

이 날은 지역 주민분들의 모임이 있었나 봅니다. 꽉 찼더군요.

 

저는 문 앞에 앉았습니다. 문에 쳐 진 "파란색 비닐 발" 때문에 음식사진에 약간 파란 빛이 감돕니다.

 

정수기 옆의 주전자에는 면수를 담았습니다. 음식 주문하기 전에 저 주전자에서 면수를 따라서 내주시지요

 

 

▲ 면수

 

면수가 꽤 진합니다. 뜨거울 때는 맛을 모르고 먹었는데, 식으니 메밀향이 진한 숭늉 비슷한 느낌입니다. ㅎ

 

 

▲ 주문한 편육 반 이 나왔습니다.

 

약간 푸른 빛이 돌지요? 출입문에 친 파란 색 비닐 발 때문에  이 색깔입니다. ㅎㅎ

 

 

▲ 편육 양이 꽤 되는군요.

 

 

▲ 새우젓

 

 

▲ 새우젓2

 

새우젓. 당연히 쫌쪼름하지요. 그런데 뭔가 더 진한 맛이 있습니다.

저에겐 그 맛이 새우젓과 어울렸는데..

새우젓에 대해 여쭤보려고 했다가 깜빡 잊어먹고 돌아 왔습니다.

 

 

▲ 편육과 함께 내 준 김치

 

요 김치는 다시 침고이게 하는군요.  신 맛이 돌지만 '시어 터지지 않고' 김치가 사각사각합니다.

편육에 올려 먹으면 제격이겠군요.

 

 

▲ 잘 씹히고 베어 무는 맛이 좋은 편육

 

 

▲ 새우젓 안의 청량고추를 편육 위에 올려 봅니다.

 

 

▲ 김치를 올리고, 그 위에 새우젓.

 

 

▲ 다시 새우젓만을 올려서.

 

사장님이 보고 계시다가, 고기를 거의 먹어가니 냉면을 주십니다.

 

 

▲  역시 푸른 빛이 도는 냉면. ㅎㅎ

 

 

▲ 면이 이렇게 보이는군요.

 

사장님이 이 날은 면이 좀 많이 익었다고 하시는군요.  

 

 

▲ 사진을 보니, 그 때 면 맛이 다시 생각납니다. ㅎㅎ

 

 

▲ 면과 함께 나온 무

 

약간 단 맛이 돕니다.

근처의 군남면옥의 무는 신 맛이었는데, 이 곳은 단 맛.. 무슨 차이일까요?

 

 

▲ 면을 풀어놓고 찍은 사진.

 

냉면의 국물이 좋더군요. 

겨자/식초는 넣지 않다가 나중에 넣으니, 또 다른 맛입니다.

냉면에는 가능한 겨자/식초를 안 넣는 것이 저에겐 좋습니다.

 

 

 ▲ 처음 찍어봅니다. 싹 다 먹은 후의 사진. ㅎㅎ

 

냉면 양도 많았고, 편육 절반짜리를 다 먹었고.. 배가 너무 부르군요.

 

메밀꿩만두 2인분을 포장해서 집으로 갑니다. (사실 가족들 생각이 나서리..)

만두가 상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냉동포장해서 주시니 바이크 뒤에 싣고 가도 1-2시간 후에도 멀쩡. ㅎㅎ

 

 

▲ 집에 와서 쪄낸 메밀꿩만두

 

맛있더군요. 제가 워낙 만두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과하지 않은 만두속에 쫄깃한 만두피.. ㅎㅎ

만두피에 메밀껍질인가요. 살짝 보입니다.

 

 

▲ 한 입 베어물고 찍었습니다.

 

야채소와 고기가 잘 어울리고 과하지 않은 맛이 좋더군요. 맛있습니다. ㅎㅎ

 

잘 놀고 잘 먹고 왔습니다.

 

 

 

연천황해냉면

주소 :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68-3

전화번호 : 031-833-7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