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보·여행

(2009/10/10-11) 설악산, 경포대 여행 - 3 (권금성과 큰 딸 애의 쇼)

Maverick71 2009. 10. 20. 22:48

설악동에서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가면 권금성이 있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권씨와 김씨 두 장사가 쌓은 산성이라는 안내문이 있다.

 

* 권금성에 대한 안내 표지판.

 

 

 

 

 

* 설악동을 배경으로.

 

 

 

 

 

케이블 카를 타고 설악동으로 내려가려 한다. 케이블카를 기다린다.

 

 

 

* 아이스크림만 사주면 기분이 좋아지는 작은 딸(작은 것에 기분좋아지니 그나마 다행)

 

케이블 카를 타고 설악동으로 내려오니, 설악동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아침일찍 올라온 것이 시간을 버는 방법이었다.

 

* 설악동에서

 

 

* 케이블 카를 타려고 서두르느라 아침나절엔 찍지 못했던 곰 동상 앞에서

 

 

* 이런 연출도 해보니 재미있다.

 

설악동에서 차를 몰고 속초공항에 있는 실로암막국수로 향했다. 이전엔 분명 속초공항이라는 표지판이 있었는데, 이젠 없어져서 3km를 더 가서 유턴해 돌아왔다.

실로암막국수에 도착한 것이 11시 30분이었는데, 사람이 별로 없다. 이전 실로암막국수는 11시에 가도 인산인해였는데?

 

주문을 해보니 알겠다. 수육을 시켰더니 아직 고기가 안 삶아졌다고 하고, 맛있었던 손두부는 판매하지 않는데다가, 예전엔 그냥 주었던 백김치를 한 보시기에 6천원인가 받았다. 막국수 맛은 옛날과 비슷한데 메뉴가 없어지고 인심이 야박해졌다. 주문진 근처의 동해막국수 등과 차별성이 없어져 간다.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온 12시에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7년전인가는 신발을 들고서 자리 잡으려고, 식사하는 손님 뒤에서 기다렸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막국수를 먹은 큰 딸애가 맛있다고 하면서 쇼를 시작한다.

이른바 공중부양 쇼.

나에게 사진찍으라고 하더니 연신 점프한다. ㅋㅋㅋ

 

 

 

 

 * 드디어 성공.

 

 

 

표정이 참 풍부하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