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것·정비

[스크랩] 인기 스쿠터 실연비 테스트~

Maverick71 2008. 6. 15. 18:33

 

출처 ScooterNstyle/ Rennsport/ 스쿠터앤스타일/ 이주영 | 로드니
원본 http://blog.naver.com/sonics78/80050806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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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원유가격에 뉴스를 바라보는 모든 이들이 후덜덜 하지만 솔직히 대안은 없다. 자동차를 버리지 않는 이상 외식 줄이고 주행거리 줄이면서 허리띠 졸라매고 버티는 수밖에. 그렇지만 오늘의 도전자들과 함께라면 아마도 몇 십 년 전 휘발유 가격으로 돌아간 듯 느껴질걸? 연비 좋다고 자랑하는 녀석들을 한자리에 모아 철저하게 테스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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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자리에 모인 스쿠터들의 공통점은 저렴한 연료 소모율을 대외적으로 자랑한다는 것이다. 광고를 통해 우리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오너들의 목소리를 통해서도 연비가 좋다는 말이 자주 들려오는 기종들이기도 하다. 우리의 인력과 노력이 부족하다 보니 더 많은 기종을 테스트 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도 했지만 우선 이정도 라면 지금보다 휘발유 가격이 두 배는 올라도 끄떡없이 버틸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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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연비란 연료소비율의 줄임말이다. 흔히 연비가 좋다는 말은 연료소비율이 낮다는 뜻. 저연비, 고효율이라는 말과도 같은 뜻이다. 결과를 보기 전에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메이커에서 발표하는 공인연비는 50cc의 경우 30km/h의 정속 주행 시이고, 100cc이상의 경우 60km/h의 정속주행상황이다. 이 속도를 유지할 때 가장 연료소모가 적다는 뜻이다.


하지만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정속주행’이라는 말에 담긴 의미이다. 시내 주행시에 연료소모가 많아지는 가장 큰 이유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엔진을 힘차게 돌려 만들어낸 운동 에너지를 브레이킹을 통해 소모시켜 버리는 것인데, 정체가 심하고 신호등이 많을수록 에너지를 낭비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당연하니까. 서울을 벗어나 장거리 여행을 다녀오면 평소보다 훨씬 많은 거리를 달릴 수 있는 것도 정속주행이 가능하고 감속하는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메이커가 발표하는 정속주행 연비에 도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고, 그 수치가 나오지 않는다고 일일이 따질 필요는 없는 것이다. 게다가 라이더의 몸무게와 그날의 기온, 바람의 세기에도 차이가 날 수 있으며 정비 상태와 주행거리, 타이어의 공기압등 수많은 변수도 작용한다. 그러니 이러한 발표수치를 비교의 대상으로 삼고 상대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이 옳다고 하겠다. 참고의 수단으로 활용하여 대략적으로 가늠하는 기준으로 삼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는 해도 자신의 스쿠터가 발표한 연료소비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면 차량에 문제가 있거나 자신의 운행스타일에 문제가 있는 것이니 점검을 받거나 습관을 고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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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로 얼마나 달릴 수 있나?
두 시간 즐기는데 1600원!
 
우리가 정한 테스트 코스는 서울 인근에 위치한 장소. 평일 낮인 관계로 도로의 흐름은 그리 많지 않았고 바람 또한 거의 없었다. 정한 코스를 한번 돌게 되면 5.1km이므로 대부분 10랩 이상 주행해야한다. 약 2시간정도의 소요시간을 산정하고 라이더의 몸무게도 되도록 큰 차이가 없도록 했다. 가장 체중이 많이 나가는 임유수를 제외하기로 결정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잘한 일이지만, 시간 관계상 체중이 20kg 차이나는 라이더를 기용하게 된 것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대부분 신차상태와 다름없지만 어드레스의 경우 주행거리가 다소 많았다는 것에서도 차이는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공공도로인관계로 메이커에서 요구하는 정속주행을 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고 일반 사용시에도 비현실적인 속도인 관계로 50cc의 경우 대략 40~50km/h사이로 주행속도를 결정하고 100cc이상의 모델은 60~70km/h로 주행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른바 평소의 환경과 별다름 없는 주행속도지만 되도록 급격한 가감속을 하지 않고 연료소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달리기로 했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규정치로 맞추고 모든 신호에서 정확히 정지해야한다. 교차로와 신호등은 총 4군데.
테스트는 연료를 모두 비우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아무리 모든 연료를 뽑아낸다고는 하지만 연료탱크의 구조상 완벽하게 비우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차체를 이리저리 기울여서 대부분의 연료를 뽑아낸 뒤에는 가까운 거리를 왕복 시켜서 남은 연료를 모두 소모시켰다. 몇 차례 기울이기를 반복해서 더 이상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태까지 만들었지만 기종에 따라서는 소량이 남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주행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진행하였다.
실제 주행거리와 계기반과의 오차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일이지만. 어차피 실 사용자는 계기반을 기준으로 자신의 주행거리를 산정하게 되므로 오늘의 테스트에서 실 주행거리는 사실 큰 의미가 없었다. 여기까지 파고들자면 한없지만 앞서 밝히지 않았나…. 우리의 인력과 노력이 조금 부족했다. 이해해 주시길!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는 실 주행거리와 계기반의 오차를 테스트하는 일도 벌여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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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어드리가 짱!! 인듯..

씨알이 빼곤 너무느려서..

 

출처 : CLUB SUZUKI
글쓴이 : 이준목/junport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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