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몸이 좋아졌는지, 바이크 라이딩을 하자고 한다.
오후 2시에 출발하여 6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잡은 곳은 집에서 가까운 강화도.
강화도 북단의 연미정을 들렀다가, 적석사 낙조대에 오르고는, 내가저수지 반바퀴 돌아 해안도로 달리고는
귀가하는 일정을 잡았다.
연미정과 적석사 낙조대는 전부터 알고는 있었으나
각각 게으름과 두려움으로 들리지 못한 곳이었다.
적석사는 급경사인데다가 가슴을 쫄깃하게 만드는 급커브가 몇 곳 있어서
바이크로 오르기 만만하지 않은 곳으로 알고 있었고
특히 혼자 오르기도 힘든데, 텐뎀까지 하고 오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블친님이 1200RT로 오르신 것을 알고는 용기내어 도전했는데
다행히도 잘 올랐고, 특히 니그립의 소중함을 다시 되짚었다.
텐덤으로 긴장되더라도 양 팔에 힘들어가면 바이크 조정이 안된다는 점은 그동안 알고 있었으나
내 경우 양 팔에 힘을 빼는 방법은 니그립을 강하게 하고 팔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임을 재확인했다.
내가저수지는 물이 많이 없고, 공사중으로 어수선하여 몇년전 좋았던 분위기가 거의 사라졌다.
해안도로 달리다가, 아내와 커피 한잔 하고 싶었으나 시간없어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쉬움.
▲ 종친회에서 작성한 연미정 안내
▲ 연미정 초입
▲ 정부에서 만든 안내문
▲ 연미정에서 본 북쪽 바다
▲ 저 건너편은 북한
▲ 연미정 안의 보호수
▲ 한가로이 네잎클로버를 찾고 있었다.
▲ 연미정의 멋진 나무
▲ 적석사의 주차장에 바이크를 세웠다.
▲ 대웅전을 아래에서 올려다 보았다.
▲ 이런 길을 따라 오르면 낙조대가 있다.
▲ 낙조대에 이런 불상이 있다.
▲ 저 아래에서 올라왔다. 식겁하며.. ㅎ
▲ 낙조대의 왼쪽 풍경. 내가저수지가 저 아래 보인다.
▲ 낙조대에서 본 오른쪽 풍경
▲ 대웅전 앞에서 이런 나무가 있다.
▲ 대웅전 아래 석축 벽에 붙어 있는 담쟁이넝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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