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뇌운계곡에 암도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다녀왔다.
암도(巖道)란 '바위를 깍아서 만든 길'
저기 보이는 바위 아래쪽에 암도가 있다.
암도로 들어가는 길로 들어서니, 아래와 같은 비석이 보인다.
옥령광업소
사장 장지봉 공로비
서기 1975년 6월 하일리 원당리민 일동
지금도 탄광의 흔적이 있을까.
암도의 입구를, 판넬로 문을 만들어 막았다. 김이 샌다.
암도의 다른 쪽 입구를 찾았는데 차단기가 가로막는다.
오토바이로 갔다면 왼쪽으로 통과해서 들어갈텐데, 이날은 차를 가져갔고
이 차단기에서 암도 입구까지 한참을 걸어들어가야 해서 입구로 가지 않기로 했다.
그 대신, 암도 바로 앞쪽의 계곡에서 암도를 찾아보기로 했다.
저쪽으로 차를 달려 갔다.
자. 드디어 암도를 볼 수 있다.
왼편에 보이는 파란 지붕의 건물이 처음에 접근했던 입구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판넬이 차단기쪽으로 접근하는 입구이다.
바위 아래에 구멍을 내서 길을 냈다.
그리고 양쪽 입구를 판넬로 문을 만들어 막아버렸다.
무너질 수 있고, 위험해서 입구를 만들어 막았을까.
쉽게 볼 수 없는 특이한 길이었는데, 가까운 곳에서 보지 못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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