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일이 아주 바빴던 시기가 끝나고, 모처럼 휴가를 내어 평일 투어를 다녀올 수 있었던 때.
평소 가보고 싶던 충주호를 둘러 보기로 마음먹었다.
▲ 여주 이포보
코스는 양평만남의광장을 지나 여주 이포보 - 양성면 - 충주 - 수주팔봉 - 금월봉 - 원주 - 양평으로 잡았다
▲ 충주 이마트 앞의 운정식당
올벵이해장국으로 유명한 운정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아욱을 넣어 끓여낸 이 해장국. 발군이다.
▲ 숟가락 뜨기 전의 올벵이해장국
충주 이마트 앞길을 지나 수주팔봉을 향했다.
수주팔봉을 들어가기 위해 유주막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네비가 다리 옆길로 인도한다
달천을 끼고 달리는 도로이다.
한적함과 여유로움, 아름다움이 함께 하는 길을 라이딩했다.
처음으로 소로(小路)가 주는 기쁨을 맛보았다.
▲ 달천을 끼고 달리는 길
▲ 달천 옆길의 아름다움은 카메라가 충분히 담아내지 못한다.
▲ 이어 수주팔봉으로 향하는 길
달천의 풍경에 감탄하며 수주팔봉으로 달렸다.
언덕에서 수주팔봉을 찍어본다.
▲ 멀리서 본 수주팔봉
▲ 가까이서 수주팔봉 1
▲ 가까이서 수주팔봉 2
▲ 가까이서 수주팔봉 3
그늘이 있었다면, 가까이 접근할 수 있으면 한숨 자고 오고 싶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5월이어도 꽤 더웠지.
▲ 수주팔봉에서 나오다 찍었다
▲ 다시 수주팔봉으로 가는 길의 풍경
수주팔봉에서 나오다가 뒤를 보니, 너무나 아름다운게다.
아름다움이 뒤에 있었는데 모르고 있었다. 아마 삶에서도 많이 그리했을 것이다.
▲ 싯계교 위에서 찍은 사진 (수주팔봉은 저 길 뒤편으로 있다)
이어 충주호로 향했다.
▲ 충주호 월악산 선착장에서 찍은 사진. 물이 매우 적다.
▲ 청풍대교
옆에서 찍어보니 참 황량하고 멋없다.
▲ 청풍대교에서 충주호를 찍어본다.
청풍대교를 건너고 청풍떡갈비 식당을 지나서
금월봉에 들른다.
▲ 작은 금강산이라네.
▲ 금월봉
산위에 이런 바위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누가 만들어 놓은 것도, 일부러 옮겨놓은 것도 아닌데.
▲ 이렇게 보니 산봉우리 같아도 보이네..
▲ 멀리선 본 웅장한 산처럼도 잠깐 착각해본다.
금월봉에서 잠깐 쉬다가
원주에서 여주까지는 전용도로를 네비가 알려주는대로 엉겹결에 올라타서 양평까지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천서리막국수 본점,
이웃블로거가 포스팅한 양평 몽실식당(도래창구이)을 봤다. 왜 식당만 눈에 보일까? ㅎ
작지 않으나 한산한 뒷/옆길을 좋아하게 된 투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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