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보·여행

(2008. 5. 3) 순천 송광사 - 보성 다원 - 영광 불갑사

Maverick71 2008. 5. 5. 23:55

순천의 송광사는 한국불교의 3보사찰중 하나로 승보사찰입니다.

 

 

불교에서 삼보는 불보(佛寶, 부처), 법보(法寶, 부처의 가르침), 승보(僧寶, 그 가르침에 따르는 수행자의 집단)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양산의 통도사(通度寺), 합천의 해인사(海印寺), 승주의 송광사(松廣寺)를 삼보사찰이라고 하죠.

양산 통도사가 불보사찰이 된 이유는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옛날 신라의 고승 자장(慈藏)이 불사리와 부처의 가사 한 벌을 가지고 당나라에서 돌아와서, 사리는 셋으로 나누어 경주 황룡사와 울산 태화사, 양산 통도사에 안치하고 가사도 통도사에 안치했답니다. 그래서 통도사가 불보사찰이 되었고, 지금도 본당 대웅전에는 다른 절과는 달리 불상 대신 사리를 모시고 있답니다.

합천 해인사는 부처의 가르침을 집대성한 팔만대장경이 있는 곳이죠. 그래서 법보사찰이라고 합니다.

승주 송광사는 고려 중기의 고승 보조국사 지눌이 당시 타락한 불교를 바로잡아 한국 불교의 새로운 전통을 확립한 정혜결사(定慧結社)의 근본도량입니다. 그 후 조선 초기까지 16명의 국사를 배출한 곳이기도 하죠. 그래서 승보사찰이라고 불립니다.

네이버 지식검색 ) CJ00700 남의 지식

 

이번 연휴에 가족과 함께 순천 송광사 - 보성의 차밭 - 영광불갑사를 다녀왔습니다.

그 후 사진을 올려봅니다.
 

 

송광사의 입구 초입에 있는 비석입니다.

 

 

 

 

어느 분께서 송광사의 연등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한 기억이 납니다.

송광사에는 몇개의 연못이 있는데,  연못 위에 연등을 걸어놓았습니다.

저녁에 불들어온 연등을 보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연못위에 걸어놓은  연등을 찍어봅니다.

 

 

무엇을 잘 모르는 제가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아주 독특한 징검다리입니다.  징검다리에 서서  오른편으로 눈을 돌리면  아래 사진처럼 누각이 보입니다. 

 

 

 

 

 

징검다리 한 가운데에서 본 모습입니다.

 

 

어느 절에나 있을 법한, 그러나 결코 평범하지 않은 해우소입니다.  뻥 뚫려있는 옛날식 화장실이지만, 아래쪽에 낙엽을 덮어서인지

냄새가 나지 않고 깔끔합니다.

 

 

대웅전을 바라봅니다.

 

 

저기 거북상에 동전이 들어가면, 행운이 올 것 같습니다.   저 동전은 모아 각종 자선사업에 쓴다고 하네요.  저도 몇개 던져봅니다.

 

 

송광사의 3가지 명물중 하나라는 비사리 구시입니다.  7가마니 분의 밥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하네요.

 

 

 

송광사의 3대 명물에 대해 설명한 글입니다.

 

 

독특한 무늬가 있어 찍어봅니다.

 

 

저 것을 모두 손으로 만들었을 것이라 생각하니, 감탄이 나옵니다.

 

 

고즈넉한 산사입니다. 

 

 

 

 

 

아내가 찍은 또다른 창살입니다.

 

 

 

 

 

 

송광사를 떠나, 순천-보성으로 가는 18번 국도를 따라 가다가, 메타세콰이어 길을 발견했습니다.

담양에도 이런 길이 있다고 하는데, 이 곳 18번 국도의 것도 참 좋습니다.

18번 국도 '내기마을' 앞에서 시작되어, 계속 이어집니다.

 

 

어구구  사진이 참... ^^

 

 

보성에서 율포해수욕장으로 넘어가는 길에 있는 전망대에서 보았습니다.

그 넓은 산이 모두 차밭이라니,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불교의 으뜸사찰이라 해서  불갑사라고 불리우는 절입니다.

전라남도 영광에 위치합니다.

 

 

연통 모습의 부처님 모습이라, 재미있어 찍어봅니다.

 

 

 

 

 

 

대웅전과 다른 건물을 찍어봅니다.

 

 

불갑사 바로 옆에 있는 저수지입니다.  약 12년전에 와 본 적이 있었는데, 전혀 몰라보도록 좋아졌습니다.

 

 

우리나라는 넓지는 않지만 깊고 다채로운 곳이 많습니다. 

우선 우리나라 구석구석부터 자동차나 바이크로  다녀보면 좋겠네요. 

특히 18번 국도의 메타세콰이어 국도는 잊을 수가 없도록 예뻤습니다.

송광사의 연등은 저녁때에는 황홀할 것 같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