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설악산 여행을 나섰었다.
미시령터널을 지나니
눈이 20cm 이상 왔다.
집에 갈수 있을까? 걱정하다 겨우 탈출해서는
그날 먹은 황태요리는 블로그에 정리하지 못했다.
그 날 찍은 식당의 모습은 이랬고,
우리 가족은 사람 수대로 황태구이정식을 주문했는데
황태구이의 양이 많아서 남길 뻔했지.
찍은 사진은
반찬뿐이었으니 얼마나 아까웠는지. 원.
그래서 용바위 식당에 다시 갔다.
황태구이정식을 주문.
기름 둘러 볶아냈다. 고소한 것이 입에 맞는다.
김무침. 쫍쪼름하니 밥을 "땡'기는 맛.
오징어 젓갈도 훌륭하고.
고추 무침.
맵지 않고 달다.
황태해장국.
조미료 없이 담백하면서 구수한 뽀~얀 국물.
다시 오길 정말 잘했다.
이 황태구이는 내 입엔 간이 약간 세지만
너무 푹신하지 않으면서 뻣뻣하지 않은, 그 식감이다.
투어 핑계대고, 황태 먹으러 다시 가야겠다.
※ 용바위식당에선 황태머리만 따로 파는데, 작년 2월에 사와서는 국물 낼때 잘 썼다. 찌게,국이 당연히 달라진다.
용바위식당
전화번호 : 033-462-4079
주소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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